나는 나로 살기로 했다 – 남들에게 휘둘리지 않고 나답게 사는 법 (김수현)

 

왜 나는 나답게 살지 못했을까

『나는 나로 살기로 했다』를 펼쳤을 때 가장 먼저 내 마음을 건드린 것은 책의 제목이었다. 나답게 사는 게 과연 어떤 의미일까? 지금까지 살아온 내 삶을 돌아보면, 늘 타인의 기대와 사회의 기준에 맞추기 위해 노력했고, 그러다보니 정작 내 마음이 무엇을 원하는지 알 수 없게 되어 있었다. 이 책은 그런 나에게 매우 명확한 질문을 던졌다. "지금, 너는 진정으로 네 자신을 위한 삶을 살고 있는가?"

작가 김수현은 이 책에서 누구나 겪고 있지만 외면하기 쉬운 문제들에 정면으로 맞선다. 특히 남의 시선과 평가에 흔들리지 않고 나답게 살기 위해 어떻게 마음을 다잡아야 하는지에 대해 매우 현실적인 조언을 제공한다.

나의 삶을 타인의 기준으로 살고 있었다는 깨달음

책 초반부에서 작가는 우리 사회가 얼마나 많은 사람들에게 타인의 시선과 기준을 강요하는지 지적한다. 작가는 우리가 쉽게 공감할 수 있는 다양한 사례들을 통해, 남의 기대에 부응하려 애쓰면서 정작 나 자신을 잃어버린 사람들의 심리를 섬세하게 묘사한다.

책을 읽으며 나는 무척 부끄러운 생각이 들었다. 늘 다른 사람의 기대를 충족시키기 위해 무리하게 노력했고, 그 과정에서 정작 내가 좋아하는 것이 무엇인지 제대로 생각하지 못했다. 작가는 그런 삶을 사는 건 진정한 행복과 멀어지는 길이라고 단호하게 말한다.

나답게 산다는 것의 의미

작가가 말하는 '나답게 사는 것'이란 다른 사람과의 비교에서 벗어나 자신의 기준을 가지고 살아가는 것이다. 이 말은 단순한 자기긍정이 아니라 나 자신을 진정으로 이해하고 받아들이는 깊은 성찰을 요구한다.

책을 읽는 동안 나는 '나다움'이 무엇인지 깊이 고민했다. 내가 진정으로 원하고 좋아하는 것, 나를 행복하게 만드는 것이 무엇인지 다시 생각해보았다. 작가는 책 속에서 '나다운 삶'을 찾기 위한 첫 단계로 '자기 자신에게 솔직해지는 것'을 제안한다. 내가 진짜 좋아하는 일, 내가 원하는 삶의 방식에 대해 스스로에게 진지하게 묻고 대답해보는 것이다.

흔들리지 않는 내적 기준 세우기

책에서는 자신만의 기준을 세우는 것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다른 사람의 평가나 인정이 아니라, 나 스스로 만족하고 인정할 수 있는 기준을 가지라는 것이다. 그 기준은 크고 거창할 필요가 없다. 작은 일 하나에도 나 자신의 마음이 편안할 수 있는 기준이면 충분하다.

책을 읽고 난 후 나는 남의 평가에 흔들리기보다, 스스로 만족할 수 있는 삶을 살아야겠다고 다짐했다. 실제로 책에 나온 방법을 활용해 '나만의 기준' 리스트를 만들었다. 그렇게 작은 변화부터 실천하면서 타인의 평가에 흔들리지 않고, 조금씩 더 나답게 살기 시작했다.

거절할 줄 아는 용기

이 책의 또 다른 강력한 메시지는 '거절할 용기'였다. 작가는 타인의 부탁이나 기대에 무조건 '예스'라고 대답하기보다는, 나 자신의 마음과 상황을 고려해서 당당히 거절할 수 있어야 한다고 말한다. 처음에는 이 메시지가 낯설고 불편하게 느껴졌다. 늘 타인의 기대를 충족하는 것이 좋은 사람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책을 읽고 실천을 시작한 이후, 불필요한 부탁을 거절하고 내가 진정 원하는 일에 집중할 수 있게 되었다. 책에서 말한 대로 '거절할 용기'를 가졌을 때 오히려 타인과의 관계도 더 명확하고 건강해진다는 것을 경험할 수 있었다.

나답게 산다는 것의 행복

이 책은 단순히 '나답게 살자'는 메시지를 넘어서, 실제로 나답게 살아가기 위한 구체적인 방법과 용기를 주었다. 책을 다 읽고 난 후 느낀 점은 '나답게 산다는 것'은 행복과 매우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다는 것이었다.

타인의 기대와 평가에 휘둘리지 않고 내 안의 기준에 따라 삶을 살게 되면서, 마음의 평화와 만족감이 훨씬 커졌다. 책에서 말한 것처럼, 남의 삶이 아니라 내 삶을 살아야 비로소 진짜 행복에 가까워질 수 있다는 사실을 실감하게 되었다.

김수현 작가의 『나는 나로 살기로 했다』는 남들의 시선과 평가 속에서 스스로를 잃어버리고 힘들어하는 사람들에게 큰 위로와 힘을 주는 책이다. 이 책을 읽으며 '나답게 사는 삶'의 진정한 의미와 가치를 깨달았고, 앞으로 계속해서 흔들리지 않고 나답게 살아가기로 결심하게 되었다.

결국 이 책은 나 자신에게 던지는 가장 소중한 질문과 대답이었다. "나는 지금 나다운 삶을 살고 있는가?" 그리고 그 질문에 대답할 수 있게 도와준 최고의 안내서였다.

 

https://link.coupang.com/a/cvdhS1 

나는 나로 살기로 했다(영미권 출간기념 특별판) - 한국 에세이 | 쿠팡

"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