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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으로 챙기는 마음 건강

『미움받을 용기 』 리뷰 – 아들러 심리학이 말하는 ‘진짜 자유’란 무엇인가

by jake health 2025. 4.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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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움받을 용기』는 삶의 본질을 다시 묻는 책이다.
고가 후미타케(글), 기시미 이치로(내용)는 이 책에서 아들러 심리학을 바탕으로 우리가 매일 겪는 인간관계와 자존감 문제를 정면으로 다룬다. 이 책은 ‘철학자’와 ‘청년’의 5일 밤 대화를 통해 독자 스스로도 자기 삶을 돌아보게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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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장. 과거는 변명이 될 수 없다 – “트라우마는 존재하지 않는다”

아들러는 과거 경험이 현재를 결정한다는 기존 심리학 이론을 부정한다.
“나는 내성적이야. 어릴 적 상처 때문이야.”
이런 말은 자기 행동을 정당화하려는 ‘목적 중심’의 태도일 뿐이다. 그는 말한다.

“인간은 과거가 아니라, 현재의 목적에 따라 움직인다.”

즉, 변화는 언제든 가능하다는 것이다.


2장. 모든 고민은 인간관계에서 시작된다

청년이 “내 인생이 불행한 건 사회 때문이다”라고 하자, 철학자는 단호하게 말한다.

“인간의 모든 고통은 인간관계에서 비롯된다.”

이 장에서는 ‘과제의 분리’ 개념이 나온다.
“타인이 나를 어떻게 생각할지는 그들의 과제지, 내 것이 아니다.”
이 철학은 불필요한 불안과 기대를 내려놓는 데 큰 도움이 된다.


3장. 자유롭게 산다는 것 = 미움받을 용기를 갖는 것

책의 핵심이 되는 장이다.
우리는 타인의 시선과 기대 속에서 살아간다.
하지만 아들러는 말한다.

“누군가에게 미움받는 것을 두려워하는 한, 당신은 자유로울 수 없다.”

‘좋은 사람’으로만 남으려는 태도는 결국 자기 인생을 놓치게 만든다.
진짜 나로 살기 위한 용기, 그것이 바로 ‘미움받을 용기’다.


4장. 인정욕구를 버릴 때, 자존감이 회복된다

행복이란 무엇일까? 아들러는 이렇게 정의한다.

“행복은 타인에게 기여하고 있다는 감각에서 비롯된다.”

즉, 타인에게 인정받으려는 삶이 아니라, 자신의 가치를 스스로 느끼는 삶이 중요하다는 뜻이다.
‘공동체 감각’을 통해 자존감을 회복할 수 있다는 점이 인상 깊다.


5장. 지금 이 순간, 당신은 변할 수 있다

마지막 밤, 청년은 철학자에게 말한다.

“지금 나는 나 자신을 믿기 시작했습니다.”

이 책은 단지 ‘깨달음’에서 끝나지 않는다.
‘행동’으로 이어지도록 만든다.
책을 덮고 나면 누구나 **"나도 변할 수 있다"**는 확신을 갖게 된다.


💬 총평 – 이 책은 단순한 자기계발서가 아니다. ‘삶을 바라보는 관점을 송두리째 바꾸는 철학서’다

『미움받을 용기』는 우리가 얼마나 타인의 시선에 갇혀 살아가는지를 날카롭게 지적한다. 그리고 그 사슬에서 벗어나는 방법을 단순한 ‘의지’나 ‘자기 다짐’이 아니라, 논리적이고 철학적인 방식으로 풀어낸다.

이 책이 특별한 이유는, 단순히 “네가 중요해, 널 사랑해” 같은 위로를 건네는 것이 아니라, **"지금까지 네가 살아온 삶의 방식은 정말 너의 것이었는가?"**라는 질문을 던지기 때문이다. 그리고 그 질문에 답하는 과정에서 우리는 스스로를 다시 이해하게 된다.

‘미움받을 용기’라는 제목은 사실 사람들에게 오해받기 쉽다. 마치 타인과의 관계를 끊고 이기적으로 살아가라는 뜻처럼 느껴질 수 있다. 하지만 실제로는 그 반대다.
이 책이 강조하는 것은 진짜 관계다. 타인의 기대에 맞춘 가짜 관계가 아니라, 나 자신의 신념과 삶의 방향을 존중하는 건강한 인간관계 말이다.

또한, 아들러 심리학의 핵심인 ‘과제의 분리’와 ‘공동체 감각’은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실질적인 해법을 제시한다. 인간관계에 지친 사람, 자기 자신을 자꾸 비교하게 되는 사람, 과거의 상처에 발목 잡힌 채 앞으로 나아가지 못하는 사람이라면 이 책은 단순한 지식이 아니라 심리적 회복과 변화의 도구가 되어줄 것이다.

『미움받을 용기』는 한 번 읽고 마는 책이 아니라, 삶의 중요한 순간마다 다시 펼치게 되는 책이다. 누군가는 이 책을 통해 타인의 기준이 아닌 자신의 기준으로 살아가는 법을 배우게 될 것이고, 또 누군가는 잊고 있던 자존감을 되찾게 될 것이다.
이 책이 단지 심리학이나 철학에 관심 있는 사람을 위한 책이 아니라, **삶에 지치고 흔들리는 우리 모두를 위한 ‘인생 설명서’**라고 감히 말할 수 있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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